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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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Diary 2022. 5. 6. 03:03
잠을 자고 나면, 전날에는 도저히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술술 풀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도 도저히 생각나지 않던 문제의 해답이 잠을 자고 나서 조금만 생각하다보면 어느샌가 불쑥하고 떠오르곤 한다. 잠에 들기 직전까지 괴롭게 하는 여러 복잡한 감정들이 잠을 자고 나면 말끔히 정리되드라. 말끔히 정리되고나면 다시 온전한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 그러면, 그 때서야 전 날의 사건 사고, 혹은 문제들을 침착하게 되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되더라. 나는 순간순간에 매번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당일 날 급하게 결정을 내렸다가 바로 다음 날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앞으로는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힘든 상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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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의 재설정Diary 2022. 3. 2. 04:14
목표의 재설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예상치 못한 계기로 코딩을 며칠간 손에서 놓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약간의 현자타임이 왔다. 하지만 사실은 훨씬 전부터, 아마 입사 즈음부터 이미 공부 의욕이 많이 사라졌던 것 같다. 입사 이후에도 팀에서 1인분을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긴 했지만 의욕 없이 눈 앞에 닥치는 일들만 하나하나 처리하기에 급급한 공부였다. 스스로 뭔갈 찾아서 공부하지 않고, 업무를 받아서 업무와 관련된 공부들만 해치워나갔다. 블로그에는 공들여서 쓴 유익한 글들만 올리자는 처음의 다짐과는 달리 어느 새 TIL이라는 이름의, 나조차도 보지 않는 똥글들만 주루룩 올라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업무가 중단되고 내게 주어졌던 일들이 사라지고 나니, 나는 말 그대로 그냥 퍼져버리고 말았다. 여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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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넷째 주 기록Diary 2021. 12. 1. 04:22
1.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스터디에 참가했다. 마침 타입스크립트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던 참에 하루가 스터디를 열어줘서 냉큼 참가하게 됐다. 이렇게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괜스레 우아한테크코스에 또 한 번 감사를 느끼게 된다. 2. 생활 습관 스터디도 참가했다. 생활 습관 스터디는 얼마나 잘 참여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제 곁에서 직접적인 동기부여를 해줄 사람들이 사라졌기 때문에 인증 방식으로나마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동기 부여를 얻어야겠다. 3. 우아한테크코스 3기 프론트엔드 과정을 수료했다. 10개월 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사실 대장정이라고 하기엔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언제 끝났나 싶을 정도. 어디서 이런 사람들만 모아서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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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셋째 주 기록Diary 2021. 11. 18. 04:55
1. 자바스크립트에서 객체 리터럴보다 JSON.parse로 객체를 선언하는 것이 더 빠르다. (약 1.7배)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해석하기에 객체 리터럴보다 JSON이 훨씬 더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함. 객체 리터럴의 프로퍼티 값으로는 숫자, 문자열, 불리언, 객체, 배열 등 다양한 리터럴이 올 수 있다. 반면 JSON.parse는 그저 단일 문자열 인수를 갖는 함수일 뿐이므로 훨씬 경우의 수가 간단. 또한 자바스크립트 파서가 객체 리터럴에 사용되는 '{' 를 마주하면 생각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꽤 많다. 반면 JSON.parse의 문자열 안에서는 '객체의 시작'이냐, '유효하지 않은 JSON'이냐만 생각하면 된다. 즉, JSON보다 자바스크립트 문맥을 해석하는 게 훨씬 민감하고 까다롭다. 하지만 객체 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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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Diary 2021. 1. 15. 21:25
Javascript30을 끝내고 나서, 데일리 코딩 주제로 삼을만한 다른 게 뭐가 있을까 찾아다니다가 '김종민' 개발자님이 유튜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ㄴ😮ㄱ 예전에 김종민 개발자님의 작품을 보고 너무 감탄해서 다른 작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밤을 새가며 이리저리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출연하신 팟캐스트도 다운받아서 보고, 방송도 많이 찾아봤는데 비교적 최근에 유튜브를 개설하셨고, 거기서 짤막짤막하게 크리에이티브 코딩 강의 영상을 올리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는 크리에이티브 코딩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강의 영상들을 조금씩 따라해보면서 입문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은 크리에이티브 코딩 영상을 보면서 따라하고 있다. 코드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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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끝 🎆Diary 2020. 12. 21. 19:57
요 근래에 상당히 바쁜 나날들을 보냈던 것 같다. 몸이 바쁜 건 아니었지만, 여러 일정들이 겹치면서 이것저것 힘쓰느라 정신이 바빴다. 특히 시험이 몰려있는바람에.. 고생좀 했다. 이제는 이런저런 복잡한 일정들이 전부 정리가 되었다.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던가. 허허 이제는 결과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사실 이런 때에 뭘 해야 하는지가 가장 애매하다. 비록 결과 발표가 그리 오래 걸리진 않는다지만, 일주일 남짓한 이런 시간들도 통째로 비게 되면 상당히 긴 시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잘 활용해서 영양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제는 다른 사람들은 코딩테스트를 어떻게 쳤는지 코드들을 좀 둘러보기도 하고 꽤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게임도 친구랑 오랜만에 즐겼다. 그러고나서, 지금부터 뭘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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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3기 프리코스 후기 😁Diary 2020. 12. 16. 19:21
원래 새로 배우는 내용같은 게 있으면 시간이 날 때마다 꼬박꼬박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했는데 최근에 이것저것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미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기말고사 기간과 우아한테크코스 프리코스 기간이 겹치면서 엄청 할 게 많았기 때문. 사실 뭐 글도 못 쓸 정도로 극한의 바쁨을 경험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글을 쓸 만한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다는 핑계 🙄 근데 이제 3주간의 프리코스 기간이 종료되었고, 조만간 있을 최종 코딩테스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 동안 꽤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잠시 시간을 내어 프리코스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 읽기 편한 코드 일단 프리코스가 종료되고나서 개인적으로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남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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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스팅 시작Diary 2020. 10. 24. 01:20
사실 추석 이후로도 코딩을 계속 했지만 하고싶은 웹 코딩만 하고 알고리즘 문제는 잘 안풀었어서 딱히 포스팅을 할 거리가 없었다. 원래 알고리즘 공부한 내용 정리하려고 포스팅을 시작했기 때문에. 하지만 웹 코딩을 하면서도 새로 알게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았다. 이런 것들은 그냥 넘어가면 금방 잊어버리니까 다시 상기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포스팅을 좀 해야될 것 같다. 이번에 Firebase를 써봤는데, 사용법이 조금 낯설고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Authentification과 Database를 Firebase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매력적이었다. 초기 세팅도 크게 귀찮지 않은 것 같고. 앞으로 혼자서 뭔가 만들고싶은 게 있을 때 자주 애용할 것 같다. Firebase를 사용해서 만든 토이프로젝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