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 끝 🎆

요 근래에 상당히 바쁜 나날들을 보냈던 것 같다.

몸이 바쁜 건 아니었지만, 여러 일정들이 겹치면서 이것저것 힘쓰느라 정신이 바빴다.

특히 시험이 몰려있는바람에..

고생좀 했다.

 

이제는 이런저런 복잡한 일정들이 전부 정리가 되었다.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던가. 허허

이제는 결과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사실 이런 때에 뭘 해야 하는지가 가장 애매하다.

 

비록 결과 발표가 그리 오래 걸리진 않는다지만, 

일주일 남짓한 이런 시간들도 통째로 비게 되면 상당히 긴 시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잘 활용해서 영양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제는 다른 사람들은 코딩테스트를 어떻게 쳤는지 코드들을 좀 둘러보기도 하고

꽤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게임도 친구랑 오랜만에 즐겼다.

 

그러고나서, 지금부터 뭘 해야할지를 생각해봤는데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일단 책을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

이런저런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못 읽었는데,

이제는 핑계거리도 없겠다,

마음 놓고 주구장창 책을 좀 읽어야겠다.

 

책을 두 권 정도 주문했는데, 둘 다 경제에 관한 책이다.

평소에 별로 관심이 없던 분야인지라 관련된 책을 거의 안 읽어봤는데

가끔 경제 분야에 관해 내 자신이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래서 마침 시간도 비겠다, 이 때다 싶어서 책을 사버렸다.

 

중간중간 심심할 때마다 코딩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요즘은 게임도 딱히 재미없고, 어차피 흥미가는 게 코딩밖에 없기 때문에 

우테코 프리코스 기간동안 배운 것들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코딩 연습을 계속 해주면 참 좋을 듯.

일단 작년인가 재작년 프리코스 미션중에 블랙잭 미션이 있던데, 

자바스크립트로 한 번 따라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걸로 연습을 좀 해볼 생각.

 

그 외에도 이것저것 하고싶은 건 참 많았지만 정작 시험이 끝나고 나니 잊어버렸다.

 

일단 독서와 코딩을 가장 우선순위로 삼고, 걔네들을 줄기로 해서

틈틈이 시간이 나면 다른 뭔가를 끼워넣든지 해야겠다.